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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도 ROTC 생긴다

입력 | 2016-02-25 03:00:00

숙명-성신여대 이어… 2016년 후보생 30명 선발




이화여대가 여대 학생군사교육단(ROTC·학군단) 설치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2010년 숙명여대, 2011년 성신여대에 이어 여대 중 세 번째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여대 학군단 선발 공고를 낸 결과 광주, 덕성, 서울, 이화여대 등 4개 학교가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이화여대를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학군단 독립 건물을 미리 신축했고, 장교 후보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화여대는 다음 달부터 8월까지 2학년을 대상으로 후보생 30명을 선발한 뒤 내년 1월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학군단 출신 첫 소위가 임관하는 2019년부터는 3개 여대에서 매년 여군 소위 90명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