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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국형 전투기 랜딩기어 개발 나서

입력 | 2016-02-23 03:00:00

캐나다 업체와 합의각서 체결




㈜한화가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업체와 손잡고 한국형 전투기(KF-X) 랜딩기어(착륙장치) 개발에 나선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제품 제조업체인 ‘헤로스-데브텍’은 최근 ㈜한화와 이런 내용을 담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헤로스-데브텍은 랜딩기어 분야에서 전 세계 3위 규모 회사로 디자인과 개발, 제조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헤로스-데브텍과 한화가 개발하는 랜딩기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납품될 예정이다. 앞서 KAI는 지난해 12월 방위사업청과 KF-X 체계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KF-X 사업은 한국 공군의 노후 전투기(F-4, F-5)를 대체하고 2020년 이후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갖춘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