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정책토론회 잇따라 열려
경남의 거점 국립대인 경상대(총장 직무대행 정병훈)가 16일 새 총장을 뽑기 위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경상대는 지난해 12월 15일 권순기 전 총장(57·공대)의 임기가 끝났으나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논란을 거듭한 끝에 직선제를 포기하고 ‘구성원 참여형 간선제’를 확정했다.
총장 후보는 권 전 총장과 한종우 전 경상대병원장(60·의대), 이영석 전 인문대학장(59·인문대), 마대영 전 대학평의회 의장(60·공대), 이상경 전 학생처장(60·자연과학대) 등 5명(기호 순)이다.
후보들에 대한 정책평가는 2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1, 2순위 총장 임용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선정된다. 이번에 만든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는 임용 추천위원을 교원 위원 15명, 외부 위원 6명, 직원 위원 2명, 학생 위원 1명 등 24명으로 정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