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법관 89명 전보인사
이번 인사에서는 전국 법원장급 32명 가운데 15명이 자리를 옮겼다. 신임 고법원장 3명은 법원장 순환보직제에 따라 2년 전에 첫 번째 법원장 근무를 마치고 재판부로 복귀한 경험이 있는 ‘두 번째 법원장’들이다. 성낙송 수원지법원장과 강영호 특허법원장 등 9명의 법원장은 고등법원 재판장으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현재 법원장 출신 재판장은 기존 6명을 합해 모두 15명이 됐다.
올해 서울, 대구, 부산고법에 신설된 조정총괄부 부장에는 서울고법원장을 지낸 조병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기존에 복귀한 법원장 3명을 각각 겸임 발령해 수준 높은 조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