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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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축구대표팀, 30일 오후 11시45분 U-23 챔피언십 운명의 한·일 결승전
4골 문창진·권창훈, 득점왕도 사정권
K리그 미래, J리그 샛별에 우위 선점
일본에 5연승…승리의 함성 한번 더!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3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일본과의 올림픽대표팀간 역대전적에서 6승4무4패로 앞서있다. 결승 진출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한국과 일본 모두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 득점왕에 도전하는 권창훈-문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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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와 J리그 유망주들의 격돌
양국 올림픽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자국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20)과 미나미노 다쿠미(21)가 결승을 앞두고 함께 소속팀으로 복귀해 두 팀은 22명으로 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베스트11 중 류승우(23·레버쿠젠)만 유일한 해외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베스트11 중에선 구보 유야(23·영보이즈)를 제외하면 모두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 한·일 프로리그의 유망주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의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 올림픽대표팀 출전 대회 일본전 6연승 도전
한국은 올림픽대표팀이 출전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만나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첫 무대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이었다. 그 해 1월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김병수의 결승골로 일본을 1-0으로 눌렀다. 현 올림픽대표팀 사령탑 신태용 감독도 당시 선수로 뛰었다. 이 경기를 포함해 평가전을 제외한 각종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 5연승을 거두고 있다. 2012런던올림픽 3·4위전에선 일본을 2-0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8강전에서도 장현수의 결승골로 일본을 1-0으로 격파한 뒤 우승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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