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쇼핑-배후수요 3박자 갖춰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서 선보일 ‘트리니티 타워’ 오피스텔 전용면적 54㎡의 거실. 실내에서 방문자의 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홈오토메이션’이 특징이다. ㈜광명인베스트먼트 제공
시행사 ㈜광명인베스트먼트는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본보기집을 열고 ‘트리니티 타워’ 오피스텔을 다음 달 중순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수납공간이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용 27m²와 31m²의 경우 오피스텔 내부의 한쪽 면 전체가 수납공간으로 설계된다. 시스템에어컨은 물론이고 드럼 세탁기, 냉장고 등이 붙박이로 제공된다. 서랍식 빨래걸이, 다용도실도 마련된다.
오피스텔 실내에는 ‘홈오토메이션’이 설치된다. 오피스텔 입주자가 등록한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 들어오면 실내에 설치된 단말기로 이 내용이 전달된다. 방문 차량의 번호도 알려준다. 입주자들은 오피스텔 안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주차장은 지하 5층부터 지하 1층까지이며 법정 기준 면적보다 넓다는 게 분양 담당자의 설명이다.
이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광명역세권지구는 경기 광명시 소하동, 일직동 등에 약 195만 m² 규모로 개발되는 택지개발지구다.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 아웃렛 등 대형 유통 상가가 있다. 이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일대의 유동인구는 하루에 약 5만 명으로 추산된다.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서울 금천구와 구로구, 경기 안양시 등에 거주하는 사람도 이 지역을 자주 찾기 때문이다.
이 주변에 5월경 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서초구 우면동을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도 4월경 개통될 예정이어서 입주자들이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권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담당자는 “광명역세권지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대형마트 등 기본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다른 택지지구와 달리 당장 입주해도 큰 불편이 없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m²당 820만 원대. 입주는 2018년 11월 시작될 예정이다. 1644-7221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