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립미술관재단 컬렉션전
프란시스 베이컨은 영국을 대표하는 20세기 표현주의 작가다. 이성을 벗어나는 자유로운 형상은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며, 인체를 왜곡하는 방식은 입체주의의 다시점(多視點) 구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인체는 형태조차 알아보기 어려운 고깃덩어리같이 나타나며, 얼굴 대부분이 뭉개지고 왜곡돼 있다. 이는 인간 존재에 대한 환멸과 회의를 반영한 것이다. 02-580-1300
날짜·장소: 2016년 3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주최: 동아일보사 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