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야구국가대표팀이 상금을 소중한 곳에 쓰기로 했다. 포상금 중 1억원을 모아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KBO는 20일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출전했던 대표팀이 대회 기간 중 열띤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우승 포상금 중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일본과 대만에서 열린 초대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 종료 후 포상금을 좋은 데 쓰기로 선수단 모두가 뜻을 모았다.
규정상 대회 우승상금 100만달러(약 12억원) 중 50%인 50만달러(약 6억원)는 선수단에 포상금으로 지급하도록 돼있다. 일찌감치 기부로 뜻을 모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1억원이 됐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광고 로드중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