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맥마혼(왼쪽)이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 도중 상대 선수들의 블로킹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인천|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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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3-0 제압…선두에 승점 1점차
남자부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잡고 4연승
어느덧 7연승이다. 1위 현대건설과의 승점차는 이제 단 1점.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의 저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을 맞아 4전승으로 승점을 12점이나 쓸어 담으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한 IBK기업은행(13승6패·승점 40)은 18일 현대건설(14승5패·승점 41)과의 맞대결을 통해 선두도 넘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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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에서 이어 벌어진 남자부 2·3위 대결에선 원정팀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홈팀 대한항공을 3-2(18-25 25-23 25-20 16-25 15-12)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3위 현대캐피탈(14승8패·승점 42)은 2위 대한항공(15승8패·승점 46)을 승점 4점차로 압박했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은 24득점, 문성민은 1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대한항공 삼각편대 모로즈(25득점)-정지석(17득점)-김학민(12득점)도 분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에서 밀렸다.
인천 | 김영준 기자 gatzb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