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빌딩에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왼쪽)과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롯데 상생펀드 규모 확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그룹이 낸 출연금(50%)과 은행 분담금(50%)을 합쳐 조성한 기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가 연 1.1∼1.3%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0년 기업은행과 손잡고 롯데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올해에는 우리은행과도 추가 협약을 맺어 중소기업의 대출 선택권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그룹 각 계열사 추천으로 상생펀드의 혜택을 본 중소기업은 721곳이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국정감사 때 약속한 ‘상생 강화’ 차원에서 펀드 출연금을 늘렸다”면서 “지원하는 업체 수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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