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감염.사진= MBC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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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집단 감염에…보건당국 ‘초긴장’ 상태
한국인 6명이 뎅기열에 집단 감염으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스리랑카로 해외 봉사를 다녀온 대구 계명대 학생과 교직원 등 8명이 뎅기열 의심 증상을 보였고, 그 중 6명이 뎅기열 감염으로 확진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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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사람 사이에 전파가 되지는 않는다. 한국은 매년 100~200건의 해외 유입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 해외 여행때 모기장과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해가 질 무렵부터 새벽 사이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라고 전했다. 또한 가능하면 자외선이 차단되고 냉방시설이 되는 숙소에 머물고 살충제 사용 등의 수칙을 지킬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감염자 발생을 막고자 감염 우려 지역 출국자에게 뎅기열 예방을 위한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입국자에게는 의심증상(발열, 발진, 근육통, 백혈구 감소증)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하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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