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화면
‘라디오스타’ 오만석, 전처 조상경 대신 시상식 무대 올라 하는 말이…‘솔직+당당’ 쿨하네!
배우 오만석이 전처인 미술감독 조상경을 언급한 가운데, 시상식 대리수상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2014년 11월 방송된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의상상 수상자로 영화 ‘군도’의 조상경이 지목됐다.
그러면서 “제가 사실은 부탁을 받았다. 제 전처다”고 말했다.
이어 “저번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혹시라도 상을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진짜 안 왔다”고 당황해했다.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하고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라며 조상경의 수상소감을 대신 전했다.
오만석과 조상경은 2001년 결혼했다가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당시 대리수상에 대해 “조상경에게 부탁받았다”고 말했다. 또 “나보다는 애 엄마가 더 쿨한 편”이라며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낸다. 가끔 만나면 밥을 먹기도 하고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고 설명했다.
사진=오만석 전처 조상경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