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경기 김포시 ‘김포에코센터’(운양동 1246의 1)가 재두루미를 비롯한 각종 철새의 생태교육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포 한강 하류에 위치한 에코센터는 김포한강신도시 홍보관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건물 외관이 하늘을 나는 새의 형상을 하고 있다. 김포시는 한강 하구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등 다양한 철새가 찾아오는 한강 하구의 특성을 고려해 홍보관을 자연생태교육관인 에코센터로 재단장해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에코센터는 재두루미 사진 전시관, 재두루미 이동 경로 등을 보여주는 에코 홍보관, 생태 관련 서적 1000여 권이 있는 북카페, 어린이장난감도서관으로 나뉘어 있다. 2층과 3층에는 한강 하구의 자연생태와 재두루미 등 철새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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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센터 주변의 농경지와 습지 65만6000여 m²는 조망 마루와 탐방 덱, 자전거 길을 갖춘 조류생태공원으로 꾸며졌다. 에코센터는 겨울 방학 중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031-981-9879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