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의 부상이 지난해 팀의 주요 뉴스 중 하나로 꼽혔다. 강정호(왼쪽)가 지난해 9월 1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무릎과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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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해리슨·머서 부상은 제외
루키 불구 팀내 높은 위상 보여줘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2015년 피츠버그 주요 뉴스’ 11가지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강정호(28)의 부상을 포함시켰다.
간판타자 앤드루 매커친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자른 것과 왼손 거포 페드로 알바레스의 방출, 주전 2루수 닐 워커의 트레이드 등과 함께 강정호의 부상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내야수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 등 여러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렸지만, 강정호의 부상만을 11대 뉴스에 선정함으로써 루키임에도 강정호의 팀 내 위상이 상당함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도중 정강이 측면 골절과 반월판 파열 부상을 입은 뒤 곧장 수술대에 올랐고, 복귀까지 6∼8개월이 걸릴 것란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즌 종료 후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재활 과정이 굉장히 좋게 진행되고 있다. 5월보다는 4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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