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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궁사 24명, 새해부터 백두대간 등정
태백산 6시간 코스 등 선수단 정신무장
한국양궁은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9개를 수확한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그러나 정상은 ‘오르기’보다 ‘수성’이 훨씬 어려운 법. 라이벌들의 강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성큼 다가온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꿈꾸는 양궁국가대표팀의 연말연시가 유독 뜨거운 이유다.
태릉과 진천선수촌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해온 남녀대표팀(리커브·컴파운드)은 30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아주 특별한 훈련에 돌입했다. 문형철 총감독·박채훈(남자부)·양창훈(여자부) 감독 등 지도자 7명과 의무트레이너 1명, 심리박사 2명, 태극궁사 24명은 강원도 백두대간을 찾았다.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이상 리커브 남자),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이상 리커브 여자) 등 특급 남녀궁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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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