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대규모 분양 프로젝트를 완료한테 이어 자산 매각, 해외 투자금 회수 등 자구책을 통해 현금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한라는 또한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외부 컨설팅을 통해서 사업 구조조정 및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주력사업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조직을 슬림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9본부 3실을 5본부 1센터로 슬림화했으며 33개 ‘부’ 단위의 업무수행 조직을 25개 ‘팀’ 조직으로 개편했다.
한라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구추진을 통한 현금 확보와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한 수익률 개선으로 현재 6000억 원대 수준의 순차입금 규모를 내년에는 3000억 원대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