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조 보증’ 경기信保 김병기 이사장 “자영업자에도 과감히 문호 개방… 업체 찾아가 ‘현장보증’도 성과”
올해 1월 취임한 김병기 이사장(64·사진)은 23일 “중소기업뿐 아니라 정말 보증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영세업체, 1인 자영업자 등에게도 과감히 문호를 개방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경기신보는 올해 말까지 2조3000억 원의 보증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원 대상 확대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보증’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효과도 컸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대부분 사업장을 비우기 힘든 1인 자영업자나 장애인 기업, 원거리 업체 등”이라며 “이들의 방문을 기다리지 않고 전담팀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올해 6077개 업체에 1600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도 선보였다. 이는 소득과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들의 자활 및 자립을 돕는 특례보증 서비스다. 일명 ‘굿모닝론’으로 불린다. 업체당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데 올해 330개 업체에 총 62억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기술신용평가(TCB)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 업체들은 2억 원 한도의 신한은행 보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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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