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보건인프라 확충 지원
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볼타 주 남케투 시의 한 보건소에서 이훈상 공적개발원조(ODA) 전문가가 응급의료장비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남케투=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9일(현지 시간) 아프리카의 가나 볼타 주의 남(南)케투 시에서 열린 ‘건강 박람회’.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은 아야바 포도지 씨(52·여)는 이같이 말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기본적인 건강 검진조차 받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열렸다. 480명에 이르는 주민 대다수가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나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400여 달러(약 164만 원)에 불과한 아프리카의 빈국이다. 특히 의료인 수는 1만 명당 1명에 불과할 정도로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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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부터 한국의 보건 전문가를 파견해 남케투 시 등 21개 보건소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말라리아, 콜레라 등 기본적인 위생 교육을 통해서 충분히 전염 예방이 가능한 질환 중심으로 예방접종, 손 씻기 방법 등을 보급 중이다. 남케투 시 보건지소 간호사 아포브 딜라이트 씨(26·여)는 “소독기, 태아심박음 측정기 등 응급 상황에서 필수적인 장비들이 이전에는 없었지만 한국의 도움으로 올해부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케투=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