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품제작-팥죽나누기 등 행사
서울시는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지(22일)를 앞두고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촌문화센터에서 ‘액운을 물리치는 작은 설, 동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퍼즐 맞추기와 동지맞이 소품 제작, 팥죽 나누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가 진행된다.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맞이 대형 작호도(鵲虎圖) 퍼즐 맞추기 행사다. 작호도는 조상들이 정월 초하룻날 잡귀의 출입을 막는 용도로 문과 벽에 건 까치와 호랑이 그림이다. 시민 500명이 서울시 무형문화재 18호 김만희 민화장이 직접 그린 작호도 퍼즐을 함께 맞추며 새해 소망을 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동지를 맞아 복을 빌고 벽사((벽,피)邪·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침)의 의미를 담은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잡귀를 쫓는 데 쓰는 팥주머니와 호랑이 모양 문패, 작호도 족자 등이다.
광고 로드중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