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6일(현지 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CES에는 세계 전자업체들뿐 아니라 자동차 업체들도 최근 떠오른 ‘스마트카’ 화두에 따라 대거 참가한다. 이 때문에 최근 삼성전자에 전장사업팀을 출범시킨 이 부회장이 3년 만에 CES를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CES에 참석해 왔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등 내부 행사로 불참했다.
삼성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1월 4일 삼성전자 신년하례식에 직접 참석해야 하는 등 다른 일정들이 있어 CES 기간에는 국내에 머무른다”며 “알려진 것과 달리 CES 기간에 전장 사업과 관련해 잡아둔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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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그룹은 1월 9일로 75번째를 맞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생일은 올해처럼 별다른 행사 없이 지나가기로 했다. 이 부회장 등 가족만 주말 동안 이 회장이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