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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가는 길]실무교육 강화… 문화예술 분야 특성화해 한류 앞장

입력 | 2015-12-17 03:00:00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수업과정’을 실험적으로 시도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문화예술 및 사회문화 분야에서 특성화를 통해 한류 문화 확산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류 거점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히고 있다.

곽노흥 교무처장

사이버대로서 온라인 강좌에 비중을 두면서도, 오프라인 현장 실무도 강화한 것이 이 대학의 강점이다. 이론은 물론이고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오프라인 현장 실무교육도 체계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오프라인 수업을 위해 스튜디오, 아트홀, 실용음악관, 호텔조리실습관 등 전문 캠퍼스와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홍제캠퍼스, 진천캠퍼스, 안산캠퍼스, 인천학습관, 서초학습관까지 지역 캠퍼스와 학습관을 구축했다. 이러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평가받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2013년, 2015년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도 수상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2016학년도 기준으로 총 1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계열에는 연기예술학과, 토탈미용예술학과, 사회체육학과, 실용음악학과, 친환경건축학과,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아트&디자인학과, 모델학과, 인테리어학과 9개 학과가 있다. 사회문화 계열에는 평생교육·청소년학과, 사회복지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상담코칭심리학과, 실버문화경영학과, 한국언어문화학과, 반려(애완)동물학과, 조리영양학과 등 8개 학과가 있다.

문화예술·사회문화 특성화 대학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한류 열풍의 근본인 한글,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각 전공에 특화된 교육을 하는 점도 특징이다. 한류거점대학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5년 넘게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이버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74개국에 재학생과 졸업생을 배출했고,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다양한 기관 및 대학과 교류 협약도 진행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고교 졸업 및 졸업 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으면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생부 내신 성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능과 내신 성적이 아닌 학업에 대한 열의와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보고 학생을 선발한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전공에 따라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3학년 조기 졸업과 졸업 후 타 대학·대학원으로 편입, 유학 등도 가능하다.

또한 일반 대학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저렴한 등록금과 함께 성적우수, 근로장학, 기초생활수급장학, 산업체위탁장학, 군위탁장학 등 다양한 장학 혜택과 국가장학금 신청을 제공하고 있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일부터 시작했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예술 계열의 경우 학업계획서 10%와 면접 90%의 비율로 평가해 선발하며, 연기예술, 실용음악, 아트&디자인, 모델학과는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사회문화 계열의 경우 학업계획서 60%와 서술시험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호텔외식경영학과와 반려동물학과는 학업계획서 60%와 면접 40%, 조리영양학과는 학업계획서 30%와 면접 70%를 각각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 학교 홈페이지(www.sca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