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가는 길]수능 B형에 가산점… 교차지원 가능

이상규 입학관리처장

수원대의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인문사회·자연계열)과 예체능(스포츠과학부, 미술대학, 공연영상학부)은 나군에서 선발하지만 음악학부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나군과 다군 모두 24일부터 30일까지고, 서류 제출 마감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전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대비 45.4%인 1179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1037명(43.6%)으로 약간 감소했다. 또 자체 구조조정으로 전년도 10개 단과대, 5개 학부, 48개 학과에서 올해는 8개 단과대, 19개 학부, 8개 학과, 52개 전공으로 바뀐 점을 수험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같다.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30%+수능 70%로 선발하고 예체능의 경우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수능 20∼40%와 실기 60∼8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원대는 대학이 지정한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점수의 환산점수를 합산해 반영하며, B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가산점을 받는다. 국어B형은 5%, 수학B형은 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탐구영역은 비지정 1개 과목만 반영한다. 단, 간호학과는 비지정 2개 과목을 반영한다. 모집단위의 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원대는 수능반영영역 백분위 가중 평균이 90점 이상인 합격생(인문사회·자연계열)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과 매월 30만 원의 학업 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전체수석 장학금 등 45건의 교내 장학금과 경동송천재단 장학금 등 30건의 교외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