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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원더보이즈 폭행-횡령 혐의로 고소 당해…무슨 일?

입력 | 2015-12-01 18:25:00


가수 김창렬 씨(42)가 자신이 운영하는 A 기획사 소속 연예인을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챘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모 씨(21) 등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이 자신들을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챘다며 A 기획사 대표인 김창렬 씨를 폭행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창렬 씨는 2012년 노원구의 한 식당에서 멤버 김 씨의 뺨을 때리고 2011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멤버 3명의 급여 통장에서 3000만 원을 빼내 개인용도로 썼다. 멤버 김 씨 등은 지난달 20일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접수했다. 사건 수사를 맡은 광진경찰서는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인조 남성 그룹인 원더보이즈는 2014년 결성됐다. 올 초 김 씨 등 멤버 3명이 계약기간 만료 전 그룹을 탈퇴했고 A 기획사측은 계약 위반이라며 이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A 기획사 측은 “급여를 빼돌린 사실이 없고 폭행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