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거창-예산 등 새 아파트 봇물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서 이달 분양되는 ‘부여 코아루 더퍼스트’ 아파트. 이 지역에서 1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다. 서희건설 제공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말까지 인구 15만 명 미만인 지방 시군에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제외)는 6개 단지, 4508채다. 지역별로는 충남 예산군(1709채), 충남 부여군(1027채), 경남 거창군(677채), 경북 예천군(597채), 충북 진천군(498채)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신구건설은 다음 달 같은 지역에서 ‘부여 신구 휴엔하임’을 분양한다. 전용 59∼84m²인 중소형 아파트가 611채 나올 예정이다. 이 단지에서는 규암초등학교, 부여정보고등학교, 백제중학교가 가깝다. 주변의 계백로를 이용하면 부여군 중심가로 가기가 편리하다.
경남 거창군에서는 약 20년 만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경남 거창 송정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거창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거창군의 첫 푸르지오 아파트인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에 677채로 구성된다. 전용 62∼84m²인 중소형 아파트다.
이 단지에서 1km 안팎에 거창초등학교, 샛별초등학교와 샛별중학교가 모여 있다. 차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거창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조성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서는 올해 마지막 아파트가 분양된다. 모아주택산업은 이달 말 경북 예천군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1-3블록에 ‘경북도청신도시 모아엘가’를 공급한다. 전용 84m²로만 구성된 597채다.
우방건설은 다음 달 충북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일대에서 ‘충북진천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이곳은 전용 84m², 127m²인 498채로 구성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