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엔트리급 세단을 출시할 계획이다.
24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 최고경영자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 공식 출범을 알린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가 아우디 A4,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와 경쟁할 신형 엔트리급 세단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차량은 3시리즈와 거의 같은 크기가 될 것”이라며 “크로스오버를 포함한 파생 모델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지난 2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제네시스 EQ900은 계약 하루 만에 총 4342대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에쿠스가 2009년 2월 기록한 사전계약 1180대의 4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