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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현진영, 마약 사건 언급 “어릴 때 데뷔해 인성부족…유혹에 많이 넘어가”

입력 | 2015-11-16 15:50:00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복면가왕’의 ‘꺼진 불도 다시보자 119’의 정체가 가수 현진영으로 밝혀졌다. 단순히 댄스가수로 알고있던 그의 가창력에 많은 이가 놀라면서 현지영 재평가 바람이 분 덕에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면서 그가 과거에 마약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현진영은 마약 사건에 대해 “내가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 인성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그러다보니 유혹에 많이 넘어갔었다”고 얘기했다.

현진영은 “잡혀가고 또 잡혀갔다. 그때 담당 검사님이 나를 부르더니 내 노래의 한 구절을 인용해 ‘야 그거 하니까 심장이 벌렁벌렁 두근두근 쿵쿵하냐’라고 말하더라. 어떤 말도 안 떨어지더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마약으로 연행됐던 당시를 회상하며 “자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내 본명인 허현석을 부르더라. 그때 너무 깜짝 놀라서 이후부터 누가 내 본명을 부르면 경기를 일으킨다”며 “아내도 내가 안 일어나면 ‘허현석 씨’라고 부르면 곧바로 깬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진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꺼진 불도 다시보자 119’로 출연해 ‘여전사 캣츠걸’과 가수 쟈니리의 ‘사노라면’을 선곡해 열창했지만 ‘여전사 캣츠걸’에 61대 40으로 아쉽게 패했다.

복면가왕 현진영. 사진=복면가왕 현진영/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