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는 전국 유일의 NCS 기반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시범적용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대학 중 선도적으로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또 2015학년도부터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해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은 과거처럼 검정형 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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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표준화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기업체는 안심하고 이들을 채용할 수 있다. 이들이 기업체에서 기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면 기업은 다시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찾게 돼 대학과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내일을 향한 관문-NCS 기반 산업 지향적 직업교육혁신시스템(DIT-VISION)’으로 대표되는 동의과학대의 산학협력은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 1호다. 최근에는 교육계의 화두인 NCS 기반의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의과학대의 비전은 크게 세 가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NCS 기반 교육인증제 △인성교육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취업률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학협동협의회 운영, 산학협동 태스크포스(TF)팀 및 특성화 학과 산업체 연계 활동, 산학협력 중점교수 운영 등으로 기업체와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석조 산학협력단장(기계계열 교수)은 “동의과학대의 향후 목표는 대학 전 구성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까지 취업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모든 학과가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동의과학대의 비전인 ‘능력중심사회의 직업교육 선도대학’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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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은 “동의과학대는 전국 대학 중 최초로 교수가 학생을 입학에서 졸업·취업 후 사회생활까지 지도하는 평생지도교수제인 ‘라이프 가이드(Life Guide)’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NCS 기반 교육과정이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