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리 동시다발 테러]
겨울 휴가와 방학에 맞춰 프랑스 파리 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4, 15일 주말 동안 국내 여행사들은 여행 안전성 여부를 묻는 고객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파리 현지 상황을 자세히 물으며 예정대로 여행해도 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며 “패키지여행 취소 요청은 아직 없지만 16일부터 고객들의 취소 요청이 몰릴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은 서둘러 여행 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 14일 결혼한 권모 씨(27·여)는 파리로 가려던 신혼여행 계획을 급하게 변경했다. 권 씨는 “사건 당일 크게 놀라 불안한 마음에 목적지를 오스트리아 빈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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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4일 프랑스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는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나머지 지역에는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여행유의’(남색)→‘여행자제’(황색)→‘철수권고’(적색)→‘여행금지’(흑색) 등 4단계 여행경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