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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졸피뎀 매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방송인 에이미가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9일 에이미는 자신의 SNS에 “참을 만큼 참았고 반성할 만큼 반성했고 아니 지금도 하고 있어”라며 “언젠간 모든 게 사실이 밝혀지겠지. 진심은 통하겠지. 근데 나 이제 이 말 믿지 않아. 밝혀진다고 언제”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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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에이미는 “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터지고. 마녀사냥 당하듯 약쟁이 취급 받고. 악플 중에도 맞는 말도 많았어. 내가 애초에 그런 일들을 벌이지 않았다면 이런 취급 받지 않았겠지”라며 “누가 동정심 받으려고 애쓴다고 하던데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냐. 난 가식적이지도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내 진심을 좀 알아줬으면. 내게 기회를 한 번 줬으면. 나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말이었어”라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심부름 대행업체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전달 받은 혐의로 에이미를 불구속 입건했다. 에이미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시민권자로 외국인 신분인 에이미는 과거 졸피뎀 투약과 관련해 올해 초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출국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에이미는 출국명령 취소를 요청하며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