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정원 구단주도 응원 두산 박정원 구단주(왼쪽)가 4일 한국-쿠바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이 열린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박 구단주는 두산 소속 선수가 8명이나 대표팀에 발탁돼 있어 응원 차 고척돔으로 발길을 옮겼다. 고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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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1만4039명 열기…실내온도까지 후끈
1905년 YMCA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이 땅에 처음 야구를 소개했을 때, ‘100년 후 돔구장에서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그렇기에 고척스카이돔 개장경기가 펼쳐진 2015년 11월 4일은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서 무척 의미 깊은 날이다.
이날 고척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한국-쿠바의 1차전 8회 측정된 실내온도는 섭씨 21도였다. 야구장 밖 기온은 12도였고, 쌀쌀한 늦가을 바람도 불었다. 그러나 고척돔 내부는 야구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를 유지했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쿠바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렸다. 야구팬이 태극기를 흔들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고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1회 경기가 시작될 때 온도는 14.8도였지만, 1만4039명의 관중이 토해낸 응원열기가 더해지면서 실내온도도 동반상승했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고척돔을 찾은 김민호 씨는 “잠실에서 한국시리즈를 봤을 때는 담요도 챙기고 두꺼운 오리털 점퍼까지 껴입고 있었다. 하지만 돔구장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추위 걱정 없이 야구를 즐겼다. 크기가 작다고 들었는데 돔구장이 주는 느낌은 웅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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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