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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창작뮤지컬 ‘겨레의 등불 최현배’ 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서 열려

입력 | 2015-10-30 03:00:00


울산 출신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1894∼1970)이 뮤지컬을 통해 되살아난다. 울산시는 창작뮤지컬 ‘외솔-겨레의 등불 최현배’ 제작을 끝내고 30일 오후 7시 반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뮤지컬은 2막 5장에 노래 27곡으로 구성됐으며 공연 시간은 1시간 50분가량이다. 1막은 외솔 탄생의 시대적 배경을 담은 ‘혼돈의 시대’로 울산에서 주시경 선생을 만나는 과정과 일본 유학 때 민족 글과 문화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설파하는 이야기로 꾸며졌다. 2막은 조선어학회 창립과 투옥을 담은 ‘겨레사랑의 길’로 6·25전쟁 뒤 울산에서 민족의 나아갈 길을 고민한 과정이 그려졌다.

외솔의 탄생부터 조선어학회 창립과 투옥, 한글 가로쓰기 연구, 우리말 큰사전 집필 등 한국어와 관련한 사건 등을 담았다. 뮤지컬에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농촌 계몽과 문맹 퇴치 운동을 펼친 동아일보의 ‘브나로드(민중 속으로) 운동’도 상세히 소개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