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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점자기념식 11월 4일 개최, 한글점자 만든 송암 선생 기려

입력 | 2015-10-30 03:00:00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11월 4일 오후 1시 한글점자를 창안한 송암 박두성 선생(1888∼1963·사진)을 기리고 한글점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89회 점자기념식 및 송암 경진대회를 연다.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수필 공모전과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의 수상식에 이어 점자속기대회, 스피드 퀴즈가 진행된다. 또 ‘훈맹정음’, ‘애맹사상’ 등 7개 시제를 활용한 4행시 짓기, 48개 점자번호 중 5개 숫자를 신속히 찾아내는 ‘점자 번호를 찾아라’ 등 점자와 연결되는 행사가 마련된다.

시각장애인 자작 시화작품과 장애인 인식 개선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장애인 인식 개선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공모전의 수상작은 묵자와 점자 통합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인천 강화도 태생의 송암 선생은 인천영화학교 교장을 지냈다. 032-876-3506, ibwu.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