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킹 美 북한인권특사 “VOA 등 대북방송 지원 필요”
킹 특사는 이날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공화·테네시)이 ‘북한 비핵화와 인권에 대한 지속적 도전’을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29%의 북한 주민들이 외국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고 있다”며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대북 방송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은 북한의 정보 장벽을 허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방송위원회(BBG)가 탈북자 등을 상대로 인터뷰한 결과 92%가 한국의 드라마를 봤다고 증언했다”며 “현재 200만 개가 넘는 휴대전화가 북한 내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고 로드중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