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올 겨울 아웃도어 다운재킷 키워드는 S·W·A·G

아이더

아웃도어 제품 구매 시 기능성뿐만 아니라 패션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애슬레져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기존의 기능성에만 초점을 둔 다운재킷 스타일에서 과감히 탈피해 장소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재킷을 대거 선보이는 중이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www.eider.co.kr)는 2015년 겨울시즌 아웃도어 다운재킷 트렌드를 이끌 핵심 키워드로 ‘S.W.A.G(스웨그)’를 제시했다. ‘S.W.A.G’는 ‘간소화된 디자인(Simple)’, ‘장시간 유지되는 따뜻함(Warm)’, ‘움직이기 편한 활동성(Active)’, ‘양질의 구스 적용(Goose)’ 등 올겨울 다운재킷에 포함되는 4가지 요소를 요약한 키워드다.

아이더는 일상에서 감각적으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활동성은 강화한 제레미 다운재킷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레미 다운재킷은 최상의 보온성을 갖춘 스포티한 스타일의 중다운 재킷이다. 후드 일체형의 솔리드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스포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이고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찬바람을 원천 차단해 주는 방풍 기능의 윈드 스토퍼(WIND STOPPER) 소재를 적용하고 700 필파워(다운복원력)의 최고급 헝가리 구스다운 충전재를 솜털과 깃털 비율 90 대 10으로 적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강화했다. 발열 기능이 있는 안감을 사용해 한파에 장시간 노출돼도 따뜻함을 유지시켜 준다. 겉감 손상 시 스스로 손쉽게 수선할 수 있는 ‘리페어 키트(REPAIR KIT)’를 제공해 스마트한 기능도 갖췄다.

또한 제레미 다운재킷은 심플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입었을 때 젊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고 활동성이 강해 요즘 유행하는 애슬레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시트로엥사와 협업한 시리즈로 오른쪽 부위에 고급스러운 시트로엥 로고 와펜을 부착해 디테일을 강조했다. 폭 넒은 연령층이 입을 수 있도록 S부터 XXXL까지 사이즈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흰색, 옐로 등 밝은 색상부터 모노톤까지 다양한 색상을 채택해 세련된 남녀 커플룩으로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남성용은 33만 원, 여성용은 32만 원.

제레미 키즈 다운재킷은 추위를 잘 타는 아이들을 위해 보온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펜더 윈드(DEFENDER WIND) 소재에 고급 프렌치 덕다운 충전재(700 필파워)를 대폭 함유한 헤비다운이다. 소매 안쪽에 바람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이너커프스를 적용해 한파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항균 안감을 넣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성인용 제레미 다운재킷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입는 패밀리룩으로도 손색없다. 아이들이 활동하기 편리하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를 적용하고 남아와 여아 모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핑크, 살사, 튀르쿠아즈, 블랙, 옐로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했다. 가격은 19만9000원.

라가토 라운드 티는 겨울철 야외 활동에 필요한 기능은 강화하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도록 패션성을 더한 점이 특징. 고급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드라이코어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함을 준다. 마찰이 많은 어깨 부위에는 내구성을 강화한 소재를 더했다. 기존 아웃도어룩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퀼팅 자카르 소재를 사용해 캐주얼함이 돋보인다. 톤온톤 배색과 은은한 색감을 적용해 도심 운동이나 일상에서 착용하기에 부담 없다. 가격은 9만 원. 문의 1644-7781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