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카드 혜택을 활용하라
이들과 제휴하고 있는 카드업계도 ‘대목’을 맞아 무이자 할부 혜택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든 카드사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전 업종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카드사별로 추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벤트 응모 고객 중 3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주고, 현대백화점과 AK플라자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우리카드도 롯데마트에서 주요 상품을 현장 할인(10∼20%)해주거나 현대백화점에서 사용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준다. 하나카드도 8∼1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연다.
롯데카드는 5∼7일 롯데닷컴에서 결제 시 L포인트를 최대 15%까지 적립해주고, BC카드는 쇼핑 할인 카드인 ‘부자되세요, 홈쇼핑카드’를 이용할 경우 6%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의류업종 등 10대 업종에 대해 횟수 제한 없이 2∼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거나 6개월, 10개월 할부할 경우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 백화점 할인정보를 확인하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백화점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1∼3일 매출 신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점포별로 80∼100개 아이템을 선정해 한정수량으로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하는 한편, 겨울 이불을 최대 50%까지 싸게 파는 ‘리빙페어’ 행사를 5일부터 추가로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8일까지 본점에서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4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 대형마트와 편의점, 전통시장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공식 홈페이지(www.koreablackfrida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