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킨집 3만6천곳…맥도날드 2013년 기준 전 세계 매장수보다 많아 ‘쑥↑’
한국 치킨집 3만6천곳. 사진=동아DB
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치킨전문점수는 약 3만 6000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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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한국의 치킨집은 같은해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2013년 기준 3만 5429곳)보다도 많다.
이는 치킨집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문을 열 수 있다는 점에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은퇴자들이 많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전체 자영업자 수는 하락 추세다. 그런데 치킨전문점이 포함된 숙박 및 음식업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 베이비붐 세대가 창업에 몰리면서 자영업자의 평균 연령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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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따르면 2004∼2013년 개인사업자 창업은 949만 개, 폐업은 793만 개로 생존율은 16.4%에 불과했다.
치킨집이나 커피전문점 등 음식점의 폐업률이 2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 치킨집 3만6천곳.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