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재)유엔페이뱅크코리아
(재)유엔페이뱅크코리아 정의영 회장.
“2020년이면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들은 인터넷과 위성을 통해 사실상 하나의 지구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때를 대비해 지구촌 시민들에게 프리패스(Free Pass) 지갑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정의영 (재)유엔페이뱅크코리아(www.unpaybank.kr) 회장은 ‘유엔페이’를 통해 금융 융합의 선도적 길잡이가 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엔페이뱅크코리아는 PC 전자지갑과 휴대전화 전자지갑이 연동되는 빠르고 간편한 모바일 화폐 ‘유엔페이’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재)유엔페이뱅크는 기존 유엔코인을 총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유엔페이의 배포 조절 및 정책을 결정하는 관리기관으로, 유엔코인재단 미국 본부의 인증과 ISEA재단의 후원 아래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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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비트코인 등장 이후 생겨난 600여 종의 알고리즘 기반 가상화폐들의 거듭된 오류와 모순을 수정하고 진화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특별한 가상화폐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실물 화폐와 디지털 화폐의 융합을 통해 지구촌을 하나로 묶고, 공평한 부의 분배와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대안 화폐의 가능성을 갖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 회장은 “유엔페이는 지구촌 모든 구성원들의 진정한 행복 실현과 함께 전 세계에 공평한 경제 주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엔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탄생한 디지털 공익 화폐”라며 “유엔페이의 확산은 모든 유통의 혁명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엔페이는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간편한 휴대성과 0원에 가까운 저렴한 수수료, 전 세계 공통 통화, 사용자 인권보호, 그리고 지구촌의 균형과 회복을 위한 자동 분배 기술이 적용됐다.
“유엔페이의 선취(先取)는 부(富)를 보장한다”는 것이 정 회장의 설명이다.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소유자에게 연간 2∼3%의 차등 이자가 지불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선행 투자를 통해 실물자산을 가치화할 수 있고, 빈국을 부국이 되도록 지원하는 공익적 활동에 자연스레 참여하게 돼 전 세계 공정무역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유엔페이는 기존 가상화폐와는 다르게 발행이 아닌 채굴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무분별한 발행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유사 수신이나 다단계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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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갑 및 ATM에서 다른 종류의 암호화 화폐와 연동되고, 호환 거래가 가능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 유엔페이는 보유자에 대한 가치를 보증해 양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나라마다 최초 양성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가치 보증을 위해 실물자산을 투입하고, 해당 국가마다 투입된 자산만큼 초기 채굴된 유엔페이를 양성화해 한국을 중심 거점 삼아 전 세계로 점진적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유엔페이는 공식사이트(www.unpaybank.org)와 한국재단사이트(www.unpaybank.kr)그리고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