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35개국 160편 상영
세계 각국에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화제가 다음 달 경기 부천시에서 열린다.
부천시는 10월 23∼27일 시청 어울림마당과 원미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에서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35개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160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올해 6월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크리스티앙 데마르 감독의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다.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 과학자들을 찾아 나서면서 그 이유를 밝혀내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뱅자맹 르그랑이 각본을 썼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