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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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범’으로 전락한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구속…장물관련 혐의만 인정?
지난 4월 출소한 조세형(77)이 귀금속 도난 사건과 관련 다시 구속됐다.
18일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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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범인이 훔친 귀금속은 이미 4명을 거쳤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이 조 씨였던 것이다.
이에 조 씨는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천 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조 씨는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만 인정하고 귀금속을 훔친 것에 대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조 씨가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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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의 한 빌라에서 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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