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그룹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 로메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스포츠 세단 ‘줄리아 콰드리폴리오(Giulia Quadrifoglio)’를 공개했다.
신차는 페라리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1.2kg.m, 6실린더, 2.9ℓ 터보 가솔린 엔진의 탑재로 최고속도 307km/h, 정지에서 100km/h까지 3.9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100km/h에서 정차까지 제동거리 역시 32m에 불과해 안전성도 높였다.
올 4분기 이탈리아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줄리아 콰드리폴리오는 정교한 스티어링, 응답성 높은 가속 성능, 즉각적인 기어 변속, 탁월한 제동 성능 등을 통해 불타는 열정과 숨 막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어로 네잎클로버를 뜻하는 콰드리폴리오(Quadrifoglio)는 1923년부터 알파 로메오의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엠블럼으로 사용돼 왔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