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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아들 18人, 국적 포기…병역 면제 ‘씁쓸’
고위공직자 아들
고위공직자 아들 18명이 외국 국적을 얻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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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에 재직 중인 공직자의 아들 중 18명이 ‘국적 이탈 혹은 상실’의 사유로 병적에서 제적됐다. 즉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얻은 것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직자의 아들이 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고위공직자 1명은 두 아들 모두 캐나다 국적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고위공직자 아들 18명 중 2명이 캐나다, 나머지는 모두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최근 3년간 ‘국적 이탈 혹은 상실’의 사유로 병적에서 제적된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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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국 영주권이 있는데도 자원 입대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외국 영주권자 중 자원입대한 사람은 2011년 200명에서 2014년 436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살펴보면 316명으로 나타났다.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공직자 아들 중 시기와 관계없이 외국 영주권자인데 자원입대한 사람은 4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위공직자 아들. 사진=고위공직자 아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