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젊은이들, 광복 100주년 2045년을 말하다

입력 | 2015-09-16 03:00:00

‘미래세대 2045’ 5개 도시 토론회




미래세대 열린광장 토론회에 참가하는 청년 대표들이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의 꿈과 비전을 담을 타임캡슐 항아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광복 100주년이 되는 30년 후의 비전을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조망하고 기획하는 릴레이 토론회가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다.

22일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원장 이광형)과 미래창조과학부,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미래세대 열린 광장 2045’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울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광형 원장은 “광복 70주년 공식 행사 가운데 과거가 아닌 미래를 논의하고 어른이 아닌 젊은이들이 주체인 행사가 없었다는 반성에 따라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젊은 세대에 가장 절박한 일자리다. 로봇 공학자인 한재권 한양대 교수가 ‘로봇자동화가 일자리 문제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뒤 20, 30대 패널과 관객 간의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은 김영광 내일교육연구소 대표와 변규홍 전 구글코리아 소프트엔지니어링 인턴, ‘협동의 경제학’ 공저자인 이수연 이원형 KAIST 박사과정(로봇전공), 홍승희 신촌대 소셜아트학과장이다.

대구(10월 7일)는 ‘교육의 미래’, 대전(10월 22일)은 ‘과학기술의 미래’, 부산(11월 11일 )은 ‘통일외교의 미래’, 광주(11월 25일)는 ‘문화예술의 미래’가 주제다. 토론회에서 모아진 젊은이들의 의견은 타임캡슐에 저장돼 광복 100년인 2045년 광복절에 개봉한다. 참가 신청은 광복70년 기념사업회 공식 홈페이지(www.korea815.go.kr).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