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의 추석연휴 패키지 ‘홀리데이 와이너리’와 ‘문라이트 시네마’는 연휴 동안 도심에서 휴일을 즐기려는 ‘스테이케이션족’(도심이나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을 겨냥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우선 ‘홀리데이 와이너리’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와이너리 투어’와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어반 아일랜드’ 이용으로 구성됐다.
‘와이너리 투어’는 서울신라호텔이 매년 명절 때마다 영빈관에서 여는 행사이다. 리슬링, 피노 누아, 말벡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품종으로 만든 와인 10종과 치즈 등의 안주류를 자유롭게 맛볼 수 있다. 또한 야외 온수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도 패키지를 통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영빈관 앞 잔디밭에 마련한 야외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문라이트 시네마‘ 패키지는 야외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는 피크닉 테마를 접목한 상품이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대형 야외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그물침대(해먹)을 응용한 ’헬리녹스‘의 캠프체어에 앉아 보면서 스페인 프리미엄 맥주 ‘에스트렐라 담’과 캐러멜 팝콘을 즐길 수 있다.
상영작은 9월 말 개봉하는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신작 영화 ‘인턴’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