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구장 평균 관중 9255명… 한화 방문땐 1만4139명 1위
프로야구 흥행 팀에는 평균 관중 수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 야구팬들이 흔히 보는 평균 관중 수는 안방 구장 관중 수를 뜻한다. 자연스레 구장이 크면 평균 관중도 많고, 작으면 반대인 경우가 많다.
방문 팀 기준으로 평균을 내 보면 사정이 다르다. 방문경기까지 따라다니는 열혈 팬도 필요하고, 안방에서도 ‘아, 그 팀이 온다니 야구장 한번 가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팬이 많아야 한다. 그래서 ‘전국구 팀’이 어디인지 확인하려면 방문경기 관중 수도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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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구장(1만600명 수용 규모)을 안방으로 사용하는 넥센이 평균 관중은 최하위(7159명)이지만 방문경기에서는 6위(9274명)로 올라가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