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으로 활동 중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1일 혁신안과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문제 등으로 극심한 분란을 겪고 있는 당을 향해 “김무성 사위 건으로 미소 짓지 마라”고 쓴 소리를 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정치, ‘공도동망’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도동망(共倒同亡)은 넘어져도 같이 넘어지고 망해도 같이 망한다는 뜻이다.
조 교수는 이어 “이런 식으로는 내년 총선 개헌저지선 붕괴한다”고 경고했다. 개헌 저지선은 100석을 가리킨다. 최근 당 내외에선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이 100석도 얻지 못 할 거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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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