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씨는 국내에서 유명 작곡가의 협주곡을 여러 차례 연주했지만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랴빈의 러시안 솔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것은 1990년에 이어 25년 만이다. 음악 비평가들은 백 씨의 연주에 대해 “동양철학의 구도자 분위기에다 선과 악을 표현하는 감동을 준다”고 평하고 있다.
인천종합문예회관은 2015 명품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백 씨를 초청했다. 3월 김수연 & 임동혁, 6월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와 피아니스트 윤홍천 등의 듀오 공연으로 고품격 음악회를 진행했다.
광고 로드중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