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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U-리그, 16강 본선 토너먼트 돌입

입력 | 2015-09-04 16:16:00

수원삼성.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


- 6개월 예선 거친 16개팀, 5~6일 16강전 펼쳐
- 10월 ‘빅버드’에서 결승전

수원지역 대학생 축구동아리 최강자를 가리는 ‘2015 수원삼성 U-리그’가 5~6일 16강 본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틀에 걸쳐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인조1구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16강전 최대 빅매치는 수원대 체대생들로 구성된 ‘싸커데몬’과 경기대 체육대학팀간 ‘체대더비’. 지역 대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치러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은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다.

2015 수원삼성 U-리그는 수원삼성 블루윙즈축구단이 연고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지역 밀착형 스킨십 프로그램이다. 수원삼성의 대학생 마케터 조직인 ‘블루어태커’ 팀원 27명이 경기운영팀, 스폰서십팀, 홍보팀으로 나누어 직접 운영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는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들의 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올 대회에는 수원 전역에서 150개 팀, 총 30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10월 K리그 클래식 경기 시작 전 오픈 경기로 ‘꿈의 무대’ 빅버드에서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및 기념품을 수여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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