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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g급 간판 곽동한, 금빛 업어치기

입력 | 2015-08-29 03:00:00

세계유도선수권 러 선수에 절반승… 한국, 금2 동3개… 세대교체 성공




한국 유도 중량급의 간판 곽동한(23·하이원·사진)이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90kg급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6위인 곽동한은 28일 카자흐스탄의 아스타에서 열린 결승에서 러시아의 키릴 데니소프(8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누르고 2013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2년 만에 우승으로 털어냈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남자 대표팀 코치의 훈련 파트너로 실력을 쌓았던 곽동한은 송대남이 런던 올림픽 이후 은퇴하면서 이 체급 국내 최강자로 떠올랐다. 지난달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5일 남자 66kg급 안바울(21·용인대)에 이어 곽동한이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유도는 28일 현재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세대교체가 성공했음을 알렸다. 한국은 최근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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