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189대의 오토바이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도로공사가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오토바이는 1만2696대에 달했다.
고속도로 오토바이 적발 건수는 2010년 1940대 이후 2011년 2278대, 2012년 2364대로 꾸준히 늘었다. 2013년 2118대로 줄었지만 지난해 2799대가 적발돼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속도로별로는 서울외곽순환 4639대, 경부 2183대, 경인 1396대, 서울춘천 1189대, 영동 740대 순이다. 고속도로 오토바이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 사망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8건의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박성민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