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완 입학처장
2015학년도에 실시된 ‘지역인재전형’은 ‘지역균형전형’으로 명칭을 바꿔 50명을 선발한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의 학생들만이 지원할 수 있다. 우 입학처장은 “지방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구성원의 지역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15학년도에 처음 만들어진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전형방법은 ‘상명인재전형’과 같다.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에 대한 정량평가를 전혀 하지 않고, 학생부 전체 내용과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종합적, 정성적 평가를 한다. 이는 내신 성적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학생 개개인의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려는 취지다. 또 증빙자료 및 일체의 교외활동과 관련된 수상실적이나 자격증 제출을 금했다. 우 입학처장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입학사정관제는 스펙이 화려해야 한다는 편견을 없애는데도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2단계 면접고사는 10∼15분 동안 진행된다. 서류기반 개별면접으로 3인의 면접관이 학생 1명을 평가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을 활용하며 사범대학은 교직 인·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이 추가된다.
우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 분야에 대한 열정, 전공적합성, 미래인재로서의 성장가능성에 집중한다”며 “교과 성적만을 우선시하거나 화려한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